김동연 총장이 <몽골 수원시민의 숲 조성 활동>에 참여했던 학생, 교수들과 함께 22일 저녁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동양예술극장에서 뮤지컬 ‘빨래’를 관람했다. 이 뮤지컬은 몽골 청년 ‘솔롱고’가 한국에 와서 겪는 애환을 담고 있다.
공연 관람은 지난 달 <몽골 수원시민의 숲 조성 활동>을 위해 몽골을 찾았던 김 총장이 함께 했던 학생과 교수들에게 제안한 것을 계기로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지원을 결정하며 성사됐다.
몽골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아주가족 뿐 아니라 몽골 유학생과 학보사 기자, 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 도우미 등 참여를 원한 학생들까지 80여명이 함께 했다. 수업에서 뮤지컬 ‘빨래’를 불어로 번역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불어불문학과 학생들도 초청했다.
참가자들은 학교에서 함께 대학로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공연을 관람했다. 16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시간이 됐다.